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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PHEV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국내 출시… "플래그십 SUV 라인업 완성"

기사입력 2022.12.07 17:12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지프가 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플래그십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그랜드 체로키 4xe는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 최초 전동화 모델이다. 지프는 이 모델에 이어 5세대로 완전히 새로워진 '그랜드 체로키', 브랜드 최초의 3열을 탑재한 '그랜드 체로키 L', 5인승 '그랜드 체로키'를 더하며 럭셔리 SUV 중 가장 다채로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외관은 더욱 현대적으로 발전했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는 차량의 넓은 공간과 활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며, 낮아진 벨트 라인과 확장형 글라스는 실내로 더 많은 빛을 들어오게 하고 외부 시야를 확장한다.

    더 넓고 커진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과 새로워진 프론트 페시아는 첨단 기능을 내포하고 있다. 길쭉한 수평의 후드와 튀어나올 듯 과감한 자세는 시각적 강점을 제공한다. 또한, 유연한 디자인과 새로운 마감을 통해 공기역학적 차체 스타일을 완성했다.

    2열 그랜드 체로키는 3열 그랜드 체로키 L보다 전폭이 5mm 넓고, 전고가 5mm 낮은 포지션을 갖췄다. 전체 길이는 4900mm로, 3열 그랜드 체로키 L 대비 320mm 짧다.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PHEV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와 써밋 리저브 등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실내는 수공예 소재와 현대적인 편의 사양을 갖추며 진화했다. 전면 패널은 운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조정된 센터 스택,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도 10.1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주·야간 설정이 가능한 프리미엄 맞춤형 LED 조명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에서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을 통해 은은하면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랜드 체로키는 연결성 측면에서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지프 브랜드 최초로 기본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는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각종 원격 제어 시스템, 긴급 상황 시 대처 가능한 SOS 시스템 등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과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은 물론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돼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Hi-Fi 오디오 업계에서 유명한 '매킨토시(McIntosh)' 사가 그랜드 체로키만을 위해 디자인한 사운드 시스템과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동급 세그먼트 내 최고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파워트레인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2열 그랜드 체로키에 탑재된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된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기본 장착했다. 3.6리터 엔진과 조화를 이루는 8단 자동변속기는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해 정숙성, 가속 반응성, 효율성 등을 향상시켰다.

    그랜드 체로키 4xe의 추진 시스템은 전기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전체적으로 4xe 시스템은 272마력(202kW) 및 40.8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순수 전기로만 33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기, e세이브 등 3가지 E-셀렉 모드를 통해 출퇴근, 오프로드,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가장 적합한 운행을 지원한다.

    4x4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쿼드라-트랙 I 또는 쿼드라-트랙 II를 적용했다.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도입했다.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동급 최고의 지프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 성열휘 기자

    110개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 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오버랜드 트림 이상은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는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브레이킹 포함),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동물·사람 감지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등을 갖췄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그랜드 체로키가 리미티드 8550만원, 오버랜드 9350만원이며,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 1억2120만원이다.

    지프는 전동화 전략도 가속한다. 지프는 내년 첫 전기차 '어벤저'를 내놓는 등 2025년까지 글로벌 주요 시장에 4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프는 2030년까지 유럽 판매량 100%와 미국 판매량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며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그랜드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 4xe는 역대 가장 럭셔리한 외관, 기술과 아름다움이 융화된 실내,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지프의 전설적인 4x4 시스템 등을 갖췄다"며, "두 모델이 한국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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