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나만의 트리 만든다”…크리스마스 감성 담은 ‘캔트리’ 주목

기사입력 2022.12.08 11:05
  • 캔을 활용해 만든 캔트리/사진=인스타그램 계정@ando1203_ 제공
    ▲ 캔을 활용해 만든 캔트리/사진=인스타그램 계정@ando1203_ 제공

    최근 종이, 헝겊, 캔 등을 활용해 만드는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MZ 세대가 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 체험을 추구하는 MZ 세대의 성향에 맞는 이색 이벤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연말을 맞아 캔을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과 제작 과정을 SNS에 공유한 20대 직장인 A씨는 “트리를 사서 장식하기보다 집에 있는 캔을 활용해 만드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무엇보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나만의 트리를 만들고 싶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트리를 직접 만드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 ▲ 캔을 활용해 트리를 만들고 있다./영상=인스타그램 계정 @ando1203_ 제공
    A씨는 캔트리 제작에 사용한 재료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진토닉, 보드카 등 종류에 따라 색상이 다양해 연말 감성과 어울리는 칵테일 비갠스 1806 캔으로 기본 트리로 만들었는데, 평소 즐겨 마시는 제품이라 비용 추가도 거의 없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트리에 더한 조명, 소품 등도 집에 있는 것들을 재활용했다”고 말했다.

    A씨 외에도 주류, 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의 캔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캔트리 제작하는 이들은 많다. 또한, 각 업체에서도 크리스마스 한정판 에디션으로 캔 트리를 제작하기도 한다.
  • SNS에 게시된 이색 크리스마스트리 / 사진=인스타그램 계정 @lulala, @thewhot_brewery, 
@dbsk82
    ▲ SNS에 게시된 이색 크리스마스트리 / 사진=인스타그램 계정 @lulala, @thewhot_brewery, @dbsk82

    하이트진로, 오비맥주는 연말연시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에디션의 디자인이 감각적이고 캔 트리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해 업소나 대형마트 등에서도 관심이 많고, 실제 물량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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