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콜랩, ESG 성장 가능성 높은 한국 시장에 투자 확대한다

기사입력 2022.12.06 18:18
  • 글로벌 ESG 지원 기업 이콜랩이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 /사진=김정아 기자
    ▲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 /사진=김정아 기자

    이날 행사에서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는 “이콜랩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사는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생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물과 에너지 절감, 식품 안전, 감염 예방 등 다양한 통합 솔루션 제공으로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이러한 활동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한국 기업이 진정한 ESG 실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콜랩이 ESG 분야 중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영역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 집중해 국내 기업의 진정한 ESG 실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이콜랩은 1987년 한국이콜랩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이콜랩은 지금까지 약 1만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과 에너지 절감, 식품 안전, 감염 예방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8개 사업부를 운영 중인 한국이콜랩은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발전소 및 제철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 등 수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물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식품 생산 및 가공 공장,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에는 식품 안전 등 위생 솔루션을, 호텔 등 숙박시설과 병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감염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 레스토랑, 대형마트, 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공공장소의 환경과 식품 안전·위생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certified)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자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고객사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와 최성만 전무가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인증 마크를 선보이고 있다.
    ▲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와 최성만 전무가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인증 마크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이콜랩 최성만 전무는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는 100년의 역사를 통해 글로벌 본사가 쌓아온 노하우와 한국 실정에 맞도록 식약처, 질병관리청 등 정부 기관의 가이드라인을 총망라해 기준을 세우고,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정부 기관에서 인정한 공식 인증은 아니지만, 이콜랩만의 엄격한 기준과 정기 교육으로 세계적인 공신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양권 대표는 이콜랩 본사의 한국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글로벌 본사는 한국 기업들이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한국 시장에 제품 개발 및 R&D, 조직 및 인재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콜랩은 지나온 35년, 100년의 세월 동안 ESG 지원 기업으로서의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라며, “앞으로도 인류와 필수 자원을 보호하는 기업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진정한 ESG 실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여 ESG 시대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콜랩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10억 명이 음용할 수 있는 3천억 갤런의 물을 절약하고, 6백만 메트릭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며, 20억 명에게 양질의 안전한 식량을 공급하고, 매년 900억 개의 손을 깨끗이 하며 1억 1,600만 명에게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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