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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내년 포뮬러 E 출전 전기 레이싱카 'I-TYPE 6' 공개

기사입력 2022.12.06 17:24
  • 재규어, I-TYPE 6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재규어, I-TYPE 6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팀이 내년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설계한 'I-TYPE 6'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I-TYPE 6는 재규어의 순수 전기 레이싱카다. 전후방에 파워트레인이 장착되는 최초의 FIA 포뮬러 E 레이싱카로 전면 250kW, 후면 350kW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Gen2 모델 대비 에너지 회생 능력이 두배 이상 높아져 기존 리어 브레이크가 필요하지 않다.

    내년 1월 포문을 여는 포뮬러 E의 Gen3 시대에는 전 세계의 도심 서킷에서 더 빠르고 더 흥미로운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3세대 재규어 포뮬러 E 레이싱카는 기존 세대 대비 50kg 경량화된 차체 중량, 100kW 향상된 최고출력, 시속 322km에 달하는 최고속도를 제공한다.

  • 재규어 TCS 레이싱팀 선수 미치 에반스, 샘 버드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재규어 TCS 레이싱팀 선수 미치 에반스, 샘 버드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새롭고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내년 시즌을 시작한다. 카본 블랙, 새틴 화이트 및 세련된 골드 액센트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컬러와 비대칭 디자인이 돋보이는 I-TYPE 6 리버리로 드라이버 미치 에반스와 샘 버드를 위한 두 대의 특별한 레이싱카를 완성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포뮬러 E에서는 드물게 세 시즌 모두 동일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유지해 일관성의 이점을 가져갈 전망이다. 또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축적되는 전기 파워트레인, 지속가능성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양산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규어는 I-TYPE 6의 혁신과 기술 이전을 통해 2025년부터 모던 럭셔리를 대표하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레이싱카를 가지고 펼쳐지는 제로 이미션 모터스포츠 경주를 통해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의 일환으로 2039년까지 테일파이프 탄소 배출 제로 실현과 공급망, 제품 및 운영 전반에서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려는 재규어랜드로버의 헌신을 확인할 수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FIA가 부여하는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장 높은 등급인 3-스타 환경 인증(FIA Three-Star Environmental Accreditation)을 획득하며 내년 시즌에 돌입한다. 이는 팀이 기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환경 관리를 모범적으로 구현하고 헌신해 왔음을 입증한다.

  • 재규어, I-TYPE 6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재규어, I-TYPE 6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이번 시즌은 재규어의 파워트레인 기술을 동료 영국팀인 인비젼 레이싱에 제공하는 최초의 시즌으로 트랙 위에서 재규어 최첨단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4대의 레이싱카를 만나 볼 수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내년 1월 1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2개 도시에서 총 17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미치 에반스가 드라이버로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 포인트를 획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향해 다시 질주를 시작한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 감독 제임스 바클레이는 "포뮬러 E 시즌 9은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 레이싱카 I-TYPE 6와 함께하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스릴 넘치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I-TYPE 6와 재규어 TCS 레이싱팀이 가진 강력한 강점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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