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경동나비엔·삼양식품·세화피앤씨·GS리테일 등 ‘수출의 탑’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기사입력 2022.12.06 17:08
  • 5일 한국무역협회는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출의 탑 1780개사, 정부 무역유공자 포상 597명, 무협회장 표창 80명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경동나비엔, 삼양식품, 세화피앤씨, GS리테일 등이 지난 5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 경동나비엔 김종욱 대표이사 /사진=경동나비엔
    ▲ 경동나비엔 김종욱 대표이사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조 102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1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특히 국내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수출의 88%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수출 성과를 기록하며, 내수 제품으로 여겨졌던 보일러의 수출 산업화를 견인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8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57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식품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삼양식품의 수출실적은 4억295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생산기지 없이 수출 물량 전부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발판으로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는 식품수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5월 준공한 밀양공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사진=세화피앤씨
    ▲ 사진=세화피앤씨

    뷰티케어 코스닥기업 세화피앤씨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세화피앤씨는 20여건의 핵심특허와 독보적인 염모제-헤어케어 기술을 보유한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2022년을 수출 도약의 해로 삼고 세르비아, 노르웨이, 불가리아 등 50여개국으로 수출공급라인을 확대한 결과, 작년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제59회 무역의 날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700만불 수출의 탑 달성 수상했다. GS리테일의 해외 수출 실적은 2017년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20년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11월말까지 100억원을 넘겼다. 수출 첫해 대비 5년만에 50배 이상 신장했다. 수출 품목도 2017년 40여종에서 올해 400여종으로 약 10배 확대됐고 대상국도 유럽을 포함해 올해는 파라과이, 멕시코 등 지구 반대편인 중남미 국가까지 추가하며 28개국으로 다양화됐다.

    GS리테일 측은 “베트남과 몽골 내 GS25를 전개하며 PB상품 수출을 점차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 전용 상품의 개발도 더욱 다양화 해 내년에는 수출액 1000만불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