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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자동차를 넘어 초호화 럭셔리 주택을 선보이며 협업의 경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일본 럭셔리 부동산 기업인 비브로아(VIBROA)와 협업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설계한 럭셔리 하우스를 일본 도쿄의 최고급 주택가인 오모테산도 인근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비브로아 CEO 토시유키 요시다는 "비브로아는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급 부동산 분야에서 귀중한 경험과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의 디자인 철학과 전문성이 이 주택뿐만 아니라 아시아 럭셔리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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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한 'No 001 미나미 아오야마' 주택은 자동차 갤러리, 와인 셀러, 홈 시네마, 헬스장 그리고 개인 스파를 포함된 4층짜리 개인 주택이다.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인 이 주택은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애스턴마틴은 현지 건축가와 협업해 주택의 외부 디자인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직접 참여했다.
애스턴마틴은 앞서 미국 마이애미에도 고급 주택을 짓고 있다. 내년 완공할 럭셔리 주거용 타워는 현재 97% 이상 판매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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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수석 부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CCO) 마렉 리치맨은 "주택 내부는 공간과 소재의 총체적인 조합으로 감각에 부응하면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오랜 역사와 잘 보존된 문화를 자랑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애스턴마틴의 창작에 큰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