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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현대차·기아와 폐어망 재활용 협력…자동차 부품에 활용한다

기사입력 2022.12.06 15:59
  • 동원산업과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 등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달 24일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 동원산업과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 등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달 24일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이 현대차·기아와 지난 24일 참치 어획용 폐어망을 자동차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산업은 연간 약 465톤의 폐어망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차·기아는 폐어망을 소재로 재활용한 자동차의 부품을 개발한다. 폐어망으로부터 추출한 연간 약 100톤 규모의 재활용 나일론 소재를 현대차·기아에 공급하고, 현대차·기아는 이를 엔진 커버 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에서는 폐어망 재활용 소재 및 부품화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에 지속가능소재를 확대 적용해나가는 등 폐자원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에 노력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2016년부터 수산업계 지속가능경영을 논의하는 글로벌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구성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바다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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