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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 약한 이들도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기사입력 2022.12.05 16:14
  •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과 술자리 약속이 늘고 있는 가운데 주량이 약한 이들의 걱정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음주는 개인마다 주량의 편차가 있지만,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거나 없다면 술 한 잔에도 얼굴이 빨개지고 금방 취할 수 있어 술자리를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거나 제로인 음료들이 출시되어 주량이 약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연말 모임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 비알코올 막걸리 탄산음료


    일화의 ‘발왕산막걸리제로’는 국내에서 첫 출시된 비알코올 막걸리 탄산음료다. 강원도 평창군의 특산물인 ‘발왕산막걸리’를 알코올 함량 1% 미만으로 낮춰서 술이 약한 사람들도 함께 막걸리 맛을 즐길 수 있다.

  • 발왕산막걸리제로는 막걸리 특유의 향과 톡 쏘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막사(막걸리 사이다)의 맛을 살려 연말 파티에 자주 등장하는 기름지고, 매운 음식과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한다. 발왕산막걸리제로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유산균분말 및 배양건조물을 활용하여 약 100억마리 상당의 사균체가 투입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글루텐프리 프리미엄 무알콜 음료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을 위한 무알콜 음료도 있다.

  • 영국 쉐빌 베버리지 컴퍼니에서 제조하는 쉐빌(SAVYLL)은 알코올 도수 0.0%인 무알코올 음료다. 유제품, 밀, 콩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천연 원료만 사용한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로우 슈거를 100㎖당 함량 5g 이하로 함유해 로(Low)푸드 트렌드를 반영했다. 음료 제품으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가볍게 알코올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럼 베이스의 쉐빌 모히토, 데킬라 베이스의 쉐빌 팔로마 데킬라, 보드카 베이스의 쉐빌 모스코뮬 등 3가지 맛을 만나볼 수 있다.

    맥주 맛 프로틴 음료


    프로틴을 함유한 무알코올 맥주도 등장했다. 대만 식품 전문 브랜드 쥬디앤씨의 비룰(Berule)은 지난 5월 국내에 첫 선보인 맥주 맛 프로틴 음료다. 지방과 유당을 분리한 분리유청단백질(WPI)을 함유하고 있으며, 저당, 저칼로리로 다이어트나 운동 중에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다.

  • 알코올 함량 0.00% 무알코올 음료에 맥주향이 첨가된 형태로 주량이 약한 사람은 물론 임산부도 안전하게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 ‘리치 솔트’와 ‘마누카 허니’ 2가지 맛으로, 취향 및 곁들이는 음식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선택폭을 넓혔다.

    무알코올 맥주 맛 음료


    혼자서 맥주 한 캔을 남김없이 먹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소용량 제품도 눈에 띈다.

  •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소용량 버전인 240ml 캔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 맛 음료로 지난해 2월 알코올은 물론 칼로리와 당류까지 제로인 올프리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알코올 함유는 0.00%로 완전 무알코올로 분류되며, 칼로리는 100ml당 4칼로리 미만으로 국내 시판 제품 중 제일 낮다. 당류마저 넣지 않은 올프리 제품을 자랑하며 맥주 본연의 맛인 시원함과 청량함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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