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여행업계, 해외여행 회복세에 맞춰 기획전 및 여행 상품 출시

기사입력 2022.12.05 09:56
  • 여행업계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11월 해외 패키지 예약 급증…코로나 이전 회복


    인터파크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가 가파르게 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100% 이상 회복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에서 11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급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20% 확대됐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서도 1%를 웃도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래픽 제공=인터파크
    ▲ 그래픽 제공=인터파크

    패키지 상품 인기 여행국 순위는 베트남(2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15%), 필리핀(10%), 태국(9%), 튀르키예(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장이 리오프닝되고 겨울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와 일본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일본 패키지 상품의 경우 전월비 3만3114% 폭증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역대급 엔화가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패키지 여행 선호도 1위 도시는 삿포로(38%)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후쿠오카(32%), 오사카(20%), 도쿄(8%), 오키나와(2%) 등 순이었다.

    하나투어, 11월 해외항공권 발매 35개월 만에 1,000억원 돌파


    하나투어는 지난 11월 해외항공권 발매 실적이 1,028억원을 돌파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해외항공권 판매금액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2% 증가했다. 하나투어가 월간 해외항공권 실적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35개월만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업계 최초이다.

  • 11월 해외항공권 실적은 2019년 11월과 비교해도 87.3%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 운항이 확대되고 있는 일본이 376.1% 회복했다. 미주(96.2%), 유럽(85.4%), 남태평양(86.3%)의 장거리 노선도 정상적인 때의 수준을 기록했고 동남아는 76.6% 회복하는 등 중국(5.3%)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해외항공권 실적 개선으로 해외여행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항공권 실적은 발권일을 기준으로 반영되는데, 출발일을 기준으로 하는 여행상품보다 여행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여행업계, 해외여행 회복세에 맞춰 기획전 및 여행 상품 출시


    하나투어는 12월 5일 10시부터 3일간 '해외항공권 핫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일본 10만원대, 필리핀 세부 30만원대 등 주요 노선 항공권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이며, 땡처리항공권 1만원 쿠폰, 카드사별 최대 20% 할인, 해외호텔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그리고 5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는 항공권 구매객 대상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200만원(1명), 하나투어 향 어매니티(10명), 하나투어 5만 마일리지(20명) 경품도 증정한다.

    인터파크는 해외 패키지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23일까지 '수고했다능' 프로모션을 통해 수험생과 방학을 맞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일본 인기 패키지 상품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동반 가족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또 방콕과 필리핀 인기 여행지 패키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가격으로 여행가자' 기획전도 마련했다. 최저가 보장제, 최소 예약금 보장제, 출발 30일전까지 취소 시 예약금 포인트로 100% 환불 보장제 등을 모두 적용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 제공=인터파크
    ▲ 사진 제공=인터파크

    노랑풍선은 최근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떠나는 테마 여행이 주목받는 트렌드에 맞춰 6명까지만 출발할 수 있는 ‘동유럽 소규모 패키지 단독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한 동유럽 소규모 패키지 상품은 △오스트리아 △체코△헝가리가 등 3국이 포함된 동유럽 9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정 인원이 예약을 해야만 출발이 확정되어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기존 패키지 여행 시스템에서 탈피했으며 왕복 비즈니스석 탑승으로 여행 첫날과 마지막 날의 여행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전 일정 1급 이상 호텔에서의 숙박 업그레이드를 비롯, ▲20인승 스프린터 ▲한국인 가이드 ▲드라이빙 기사&현지로컬가이드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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