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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출근 시 교통혼잡이 일어나는 지하철역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청원하고자 했으나,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만 접수할 수 있어 신청을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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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온라인 청원시스템 '청원24'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청원을 신청하고 처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개청원 서비스도 함께 시행된다. 공개청원은 법령 제‧개정이나 공공의 제도 또는 시설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아울러 청원인이 청원 내용 공개를 원할 경우, 청원24의 청원심의회를 통해 공개 여부가 심사되며 이후 내용과 처리결과 등이 공개된다.
정선용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청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차질 없이 구축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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