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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비즈니스 세단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6월 국내 출시한 10세대 E클래스(W213)는 럭셔리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고급 소재와 다채로운 첨단 기능의 조화로 한층 안락한 실내,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사양, 정교한 디지털화로 업그레이드된 편의 사양을 두루 갖춰 모델이다. 이 모델은 '2017 중앙일보 올해의 차' 대상,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2019년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판매량 기준 10세대 E-클래스는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라는 수입차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가 출시 이후 국내 고객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이그제큐티브 세단에 걸맞은 편안한 주행감을 꼽았다. 벤츠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구매자 설문조사(NCBS)에 따르면, E클래스 제품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이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 또한 이번 2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벤츠 코리아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의 피드백을 분석하며 E클래스의 연식변경을 통해 매년 상품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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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E클래스 세단 글로벌 판매 1위 국가인 만큼, 벤츠 본사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해 국내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했다. 더 뉴 E클래스 출시 전 벤츠 본사에서 직접 제품에 대한 한국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에서 카 클리닉을 진행하며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이를 실제 제품에 반영하기도 했다.
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은 "10세대 E클래스 20만대 판매 달성은 벤츠를 선택하고 성원해주신 한국 고객이 만들어 주신 결과"라며, "고객분들께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인 만큼 보다 뛰어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국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