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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재무성과와 담보가 부족해 일반대출을 받기 어려운 유망 스타트업에 후속투자 유치 시까지 브릿지론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IBK벤처대출' 상품을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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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수정 보완한 상품이다.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유망 스타트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워런트를 활용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측은 "최근 금리인상 등 대내외 경제불안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IBK벤처대출을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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