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5553대, 수출 1만1780대 총 1만73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중형 SUV QM6가 2665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해 패밀리 SUV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65%인 1725대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2382대가 판매됐다.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707대가 출고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는 EV 모드도 선택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중형 세단 SM6는 405대가 판매됐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 트림이 전체 SM6 판매의 229대로 SM6 전체 판매의 56.5%를 차지했다. 지난달에 이어 SM6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이어갔다. 필 트림은 기존 LE 트림과 비교해 가격은 94만원 내리면서도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 대부분을 기본 사양으로 반영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에서 QM6, SM6, XM3 등 주요 판매 차종의 구매 고객이 올 연말 종료가 예정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출고를 지원하고, 전 차종에 대한 4.9% 할부 상품(최대 36개월 기준)도 연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만1780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9432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4522대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2338대가 수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