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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업투자, 설립 이래 가장 큰 ‘메타버스 펀드’ 결성 ‘천 백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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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01 15:55
한국모태펀드, 중소기업은행, 신한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LP로 참여
  • (사진제공: 대성창업투자)
    ▲ (사진제공: 대성창업투자)

    대성그룹 주요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가 11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메타버스 펀드 ‘대성 메타버스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 투자조합은 대성창투 설립 이래 단독 운영 펀드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펀드 결성에는 한국모태펀드가 600억 원을 출자하고 중소기업은행과 신한캐피탈㈜,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홀딩스㈜, 대성에너지㈜, 대성청정에너지㈜ 등이 출자사(LP)로 참여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대성창투 허윤석 이사가 맡는다.

    대성창투는 이 투자조합을 통해 향후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하는 메타버스 분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 분야 벤처기업이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M&A에도 적극 투자하는 등 메타버스 분야의 초기 기업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메타버스 대표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성창투가 한국모태펀드 메타버스 투자 운용사로 선정되고 다양한 계열사들의 출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투자 경험과 뛰어난 성과, 우수한 운용인력 보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대성창투는 비전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AI 분야의 뤼이드, IPO를 앞둔 XR 기업 이노시뮬레이션 등 크래프톤, 시프트업, 두나무, 리디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에 투자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성창투 김영훈 회장은 “메타버스는 단지 하나의 새로운 산업분야라기보다는 우리 산업 전반과 세계 경제의 미래를 주도하게 될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며 “이 펀드 결성을 통해 대성그룹이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전략적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성창투가 이번 펀드를 결성함으로서 KDB 대성-HGI 그린 임팩트 투자조합, 대성 블라썸 일자리 투자조합 등 총 16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전체 운용 자산(AUM)은 407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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