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모바일로 더 간편하게! 사이버범죄 신고 돕는 지능형 챗봇 ‘폴봇’ 서비스 개시

기사입력 2022.12.01 14:18
  • 능동적으로 사이버범죄 신고 접수를 지원하는 지능형 챗봇 서비스가 1일 시작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경찰청)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 이용자의 신고 접수를 지원하는 지능형 사이버범죄 신고 도우미 챗봇 ‘폴봇’을 구축해 12월 1일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폴봇은 ECRM에 신고된 전체 민원의 약 41.4%(2021년 기준)에 달하는 모바일 신고의 편의성을 높이고, ECRM의 피해 유형별 진술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개발됐다.

  • 폴봇은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일반적인 챗봇과 달리 수사관처럼 신고자에게 피해 사실을 질문하고 신고자의 답변을 받는다. 대화 형태로 이어지는 신고자의 답변을 분석해 피해 내용에 가장 적합한 진술서를 자동으로 작성한다.

    경찰청은 폴봇이 신고자의 피해 내용에 적합한 진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기존 ECRM에 접수된 약 10만여 건의 신고 데이터를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정제해 인공지능(AI) 기술로 학습시켰다. 또한, 신고자가 간결하면서도 신속하게 신고 접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답변은 버튼식으로 구성하고, 음성으로도 답변할 수 있게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폴봇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 피해 유형별 진술서를 다양화하는 등 민원 편의성 향상을 위해 폴봇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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