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엔저에 일본行 여행객 급증…늘어난 일본 여행 수요에 맞춰 여행업계 일본 여행 상품 강화

기사입력 2022.12.01 10:55
  • 그래픽제공=G마켓
    ▲ 그래픽제공=G마켓

    엔저 영향으로 경제적인데다, 지리적으로도 가까은 '일본'이 연말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G마켓이 최근 한 달간(10/28~11/27)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해외항공권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 순위를 살펴본 결과, 1~5위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오사카(366%), 삿포로(305%), 후쿠오카(242%), 도쿄(210%), 오키나와(109%)의 예약이 급증했다. 뒤이어 보홀, 나고야, 치앙마이, 방콕, 몰디브가 각각 6~10위를 차지하며, 미주나 유럽 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부담이 덜하고 가까운 동남아권이 해외여행지로 관심이 높았다.

    일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엔저 현상이 맞물려 여행객들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관광, 미식,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에 각종 겨울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시즌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같은 기간(10/28~11/27) 해외항공권 예약 인원을 기준으로 인기 여행지 순위를 집계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1~3위를 차지해 일본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으며, 방콕, 다낭, 괌, 나트랑, 삿포로, 하노이, 세부가 각각 4~10위에 올라 동남아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이에 여행업계에서는 일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일본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여행 전용관’ 판매 상품을 강화했다. 지역별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하고, 가격대별 인기 호텔과 에어텔, 패스권 등은 물론 패키지 상품까지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쇼핑-도쿄’, ‘음식-오사카’, ‘온천여행-후쿠오카’, ‘겨울감성-삿포로’ 등 여행지 콘셉트에 맞춘 지역별 인기 상품을 추천하고 명소를 소개하는 등 콘텐츠도 확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16회(각 194석) 운항하는 북해도 단독 전세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에어서울을 이용해 3박4일(매주 화요일 출발) 및 4박5일(매주 금요일 출발) 일정으로 출발한다.

    여기어때는 겨울 캠페인 모델 마츠다 부장과 함께 ‘여기어때 투어’의 첫 번째 콘텐츠 오사카 편을 공개했다. 여기어때 투어는 여기어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기획한 콘텐츠로, 여기어때 앱 내 신규 메뉴로 제공 중이다. 여기어때 투어 오사카 편은 마츠다 부장이 추천하는 오사카 로컬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이자 여기어때 모델로서 여행자들이 일본에서 인생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본인만의 ‘찐 맛집’을 소개한다. 실제 마츠다 부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문해 인증한 ‘한잔하기 좋은 저녁 식사 맛집’ 5곳을 선정했다. 여기어때는 이번 오사카 편을 시작으로 해외 각지에서 로컬 밀착 투어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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