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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싱가포르 ‘싱텔’과 메타버스 공동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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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30 14:20
싱가포르에서 메타버스 사업 추진과 동시에, 이프랜드 현지화 전략 논의
  • (사진제공: SK텔레콤)
    ▲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Singtel) 그룹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동 사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싱텔은 싱가포르를 본사로 두고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세계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다. 

    SK텔레콤은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싱텔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프랜드’ 서비스의 역량을 싱텔과 공유해 글로벌 공동 사업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의 이프랜드를 싱가포르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논의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현지 모습을 본 뜬 가상공간과 싱가포르 고객 취향에 맞는 아바타를 함께 개발해 싱텔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아나 입(Anna Yip) 싱텔 고객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SK텔레콤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싱텔의 차별화된 5G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번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사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싱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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