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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성급 호텔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상에서 언론 뉴스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포스팅이 가장 많았다. '롯데호텔 서울'과 '웨스틴조선 서울'이 뒤를 이었다.
지난 28일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서울 5성급 호텔 29곳의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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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3분기 온라인 관심도 1위는 서울신라호텔로 총 2만4,071건을 기록했다. 참고로 데이터앤리서치 검색에 의하면 특정지역 호텔이 아닌 '호텔 브랜드' 조사에서도 '신라호텔' 브랜드는 최근 1년간 소비자 관심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에 이어 '롯데호텔 서울'이 2만3,82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이 2만2,255건으로 3위를, '콘래드 서울 호텔'이 1만8,731건으로 4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1만6,343건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그랜드 하얏트 서울' 1만817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1만418건, '포시즌스 호텔 서울' 9,123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8,675건, '시그니엘 서울' 7,259건, '그랜드 워커힐 서울' 6,994건, '롯데호텔 월드' 6,582건 순이었다.
이밖에 ▲한화호텔&리조트의 더 플라자 5,903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5,690건 ▲밀레니엄 힐튼 서울 5,407건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5,204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4,934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4,605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3,571건 ▲비스타 워커힐 서울 2,581건 ▲스위스 그랜드 호텔 2,399건 ▲안다즈 서울 강남 2,375건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2,282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2,113건 ▲파크 하얏트 서울 2,063건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1,638건 ▲메이필드호텔 서울 1,465건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724건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681건 순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올초 리뉴얼후 재개장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3분기 때 등급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분석에서 제외됐다.
5성급 호텔 중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과 강남구 역삼동 소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옛 리츠 칼튼)'은 팬데믹 이후 폐업했으며 같은 강남구 소재 임피리얼 팰리스는 올 초 이후 휴업 중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지난해 10월 폐업한 후 지난 7월 오피스 건물인 ‘스페이스K(SPACE K)’로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5성급 호텔이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관심도가 2~3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