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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월 사이판 골프 여행 최적기… 전문가가 설계한 매력적인 골프 코스 보유한 리조트 3곳

기사입력 2022.11.28 14:38
  • 북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사이판은 12월부터 2월까지가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방문 시기다. 습도가 비교적 낮고 바람이 시원해 특히 골프 여행객들이 이 기간에 가장 많이 방문한다.

    사이판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경관을 활용한 골프 코스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 번의 여행으로 다채로운 골프 코스를 경험하길 원하는 골퍼들에게 골프의 낙원으로 손꼽힌다. 이는 지난해 트래블 버블 이후 사이판을 찾는 한국 골퍼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 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 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라오라오 베이 골프 & 리조트(LaoLao Bay Golf & Resort)는 PGA 20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골퍼 그렉 노먼(Greg Norman)이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한 2개의 골프 코스가 있다. 라오라오만의 절경을 감상하며 바다를 가로지르는 샷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동쪽 코스 18홀과 타포차우 산 아래 열대 수림의 맑은 공기와 전략적으로 설계된 호수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서쪽 코스 18홀 등 총 36홀의 매력적인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라오라오 베이 골프 & 리조트는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36홀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해안가의 절벽에서 절벽으로 이어지는 4번, 5번, 6번, 7번 홀은 쉽게 볼 수 없는 이색 코스다. 또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티 하우스 옆 15번 홀의 티 박스도 숨겨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하버드 출신인 세계적인 건축가 켄 민성진(Ken Sungjin Min)이 설계한 라오라오 베이 골프 & 리조트는 객실과 클럽하우스, 대형 프로샵, 더 그릴(The Grill) 레스토랑 등이 갖춰져 있다.

  • 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 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코럴 오션 골프 리조트(Coral Ocean Resort)는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이판 남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18홀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PGA 프로 월드 클래스 챔피언인 래리 넬슨(Larry Nelson)이 디자인한 사이판 유일의 LPGA 규격 골프 코스이다. 특히 7번 홀과 14번 홀은 광활한 태평양 바다를 향해 티샷을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코스로 알려져 있다. 사이판 남쪽 해안선을 따라 설계되어 있는 코럴 오션 골프 리조트는 바닷 속 물고기들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해안 절벽 위에서의 낭만적인 플레이를 꿈꾸는 골퍼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 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 사진제공=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섬 북동쪽의 킹피셔 골프 링크스(Kingfisher Golf Links)는 그레이엄 마샬(Graham Marshall)이 설계한 자연 친화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18홀 모든 코스에서 태평양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깎아지르는 듯한 해안 절벽과 주변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골프 코스를 구성하였다. 이 골프 코스는 큰 고도 차이와 여러 블라인드 홀 등으로 사이판 내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환상적인 해안 절벽 풍경으로 인해 사랑받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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