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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가 안정적인 메타버스 환경을 위한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페토가 전 세계에서 이용하는 만큼 안전자문위원회는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들은 네이버제트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으며 제페토 플랫폼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네이버제트가 구성한 안전자문위원회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설립한 외부 전문가 기구다. 운영방식을 비롯해 운영 정책, 기술 등 사용자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고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 제페토 내 차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조항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해서도 자문할 계획이다.
안전자문위원회에는 네이버제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커넥트 세이프리, 인호프 등 글로벌 단체의 주요 멤버가 참석했다. 또 인터넷·청소년 안전, 언론학. 범죄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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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영 네이버제트 안전전문팀 리드는 “이번 안전자문위원회 설립을 통해 제페토가 한층 더 공정하고 투명한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페토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안전자문위원회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제페토 신고 메뉴를 더욱 직관적으로 업데이트 한 바 있으며 △음란물 검출 기술 △성착취물 검출 기술 등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또 ‘온라인 그루밍 대처 가이드라인’, ‘보호자를 위한 제페토 안내서’ 등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지속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법을 안내 중이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