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와 파미노젠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신약 발굴에 나선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5일 파미노젠이 보유한 AI 초고속 신약개발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신약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개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보유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항암제, 통증치료제, 항염증제 등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 발굴을 위한 의학적인 응용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기술이전 형식의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저분자 신약 개발의 강점이 있는 자사의 신약 발굴 플랫폼 기술로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신약 후보를 발굴하고, 발굴한 신약후보에 대한 동물 약효실험, 약물 평가, 제제 연구 및 임상시험 개발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초고속 신약개발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파미노젠의 인공지능 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함으로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해 신약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목표로 크리스탈지노믹스 기술력에 파미노젠의 AI 기술력을 접목하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 물질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