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택금융공사,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 출시

기사입력 2022.11.28 09:55
  •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오는 29일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자가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

  • 이미지 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 이미지 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현재는 담보주택 소재지와 유형에 따라 LTV를 55%~70%로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서는 LTV를 80%까지 높이고, 이에 맞춰 대출한도도 3억 6천만 원에서 4억 2천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경우라도 시세 5억 원 아파트 구입 시 3억 5천만 원(LTV 70% 적용)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4억 원(LTV 80% 적용)까지 빌릴 수 있게 된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통해 LTV 80%까지 적용받기 위해서는 HF공사의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을 이용해야 하며, 보증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아울러 생애최초 주택 구입여부는 부부기준으로 판단한다. 주택가격 6억 원,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 대출금리 등 다른 대출요건은 보금자리론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주금공 측은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이 소득‧자산 형성이 부족한 청년층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모기지의 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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