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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있는 아울렛 '비스터 콜렉션(The Bicester Collection)'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설치 미술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 '완다 바르셀로나(Wanda Barcelona)'와 협업해 특별한 데코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완다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수공예 및 설치형 디자인으로 생분해성 판지와 종이를 이용해, 건물 및 거리 곳곳을 부착형 구조물 및 예술품으로 크리스마스 테마를 완성했다. 특히 작품에 사용된 재료들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처럼 환경과 예술을 융합한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비주얼 프로젝트와 함께,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고,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자선 캠페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는 당신의 소원을 실현시켜주고 다시 소원을 되돌려준다'라는 기조 아래 선보이는 비스터 콜렉션 'DO GOOD' 자선 캠페인을 바탕으로 빌리지 방문 고객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자신이 원했던 소원을 베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DO GOOD' 자선 캠페인은 12월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동안 전 쇼핑 빌리지에서 운영된다. 뮌헨에 자리한 잉골슈타트 빌리지(Ingolstadt Village)와 프랑크푸르트의 베르트하임 빌리지(Wertheim Village)에서는 기독교 구호 단체인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아일랜드에 자리한 킬데어 빌리지(Kildare Village)는 베럿츠타운 자선 단체(Barretstown charity)와 함께 베럿츠타운에 심어질 나무를 평생 후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밀라노 피덴자 빌리지(Fidenza Village), 바르셀로나의 라로카 빌리지(La Roca Village), 마드리드의 라스로사스 빌리지(Las Rozas Village)는 전세계 난치병 아동들을 위한 소원 성취 기관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을 후원한다.
이와 함께, 비스터 콜렉션은 쇼핑과 함께 각 지역별로 크리스마스 테마의 장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음식, 팝업 이벤트, 아트와 예술 및 라이브 공연 등 겨울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런던의 비스터 빌리지는 12월 1일, 유럽 및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코니즈 (Cecconi’s)'가 오픈하고, 독일 잉골슈타트 빌리지에는 마카롱으로 유명한 '라뒤레 살롱 드 떼(Salon de thé Ladurée)'가 문을 연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