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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야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안내서가 제작됐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5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추진한 ‘인공지능(AI) 신뢰성 요구사항 도출 연구 용역’에 주관사로 참여해 자율주행, 의료, 공공사회 분야 3종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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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사람 중심의 ‘AI 강국’ 실현을 목표로 AI 혜택은 극대화하면서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AI 신뢰성(Trustworthiness)을 확보해 AI 신뢰성 검증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씽크포비엘은 국내외 참고 자료에 대한 선행조사를 진행해 ‘진단과 처방을 포함하는 AI’(의료), ‘주행 관련 AI’(자율주행), ‘공공 서비스에 활발히 활용 중인 챗봇 및 음성인식 기능’(공공사회) 등 분야별 AI 정의를 수립해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회사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SW와 AI 신뢰성 관련 기술이 개발 가이드 제작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10개국에서 모인 석박사 인력으로 구성한 전담팀을 운영했다.
개발 안내서 초안은 11월 24일에 열린 ‘인공지능 윤리 확산을 위한 공개 정책 세미나’에서 공개됐으며, 이후 보완 작업 등을 거쳐 12월 9일 최종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유럽 집행위원회의 AI 법안 등 전 세계적으로 제정되고 있는 여러 규제에 국내 AI 개발 기업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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