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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이 가상인간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플루닛 스튜디오(Ploonet Studio)’의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인물의 의상부터 자세와 목소리 톤까지 자유롭게 조합해 단 몇 분 만에 자신만의 가상인간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한국어·영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하고 다국어 발화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텍스트를 입력하면 음성 출력에 맞춰 입모양과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가상인간이 완성된다.
이용자는 위처럼 만들어진 가상인간을 토대로 꾸미기·편집 기능을 활용해 고품질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플루닛은 현재 MBC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기술 지원 및 제작 지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을 활용해 故 유상철 감독을 재현하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플루닛 스튜디오에 가입하면 매월 약 20분 길이의 영상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다. 오픈 베타서비스는 다음 달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다.
플루닛은 해당 기술로 세계 최대 IT박람회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창작자가 중심이 되는 웹3(Web3.0) 시대를 맞아 가상인간이 나를 대신해 일하고 경제적 수익까지 창출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버추얼 유튜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