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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팬젠’ 인수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생산 일원화

기사입력 2022.11.23 13:41
  •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바이오 신약 개발사 ‘팬젠’을 인수해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일원화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바이오 신약 개발 코스닥 상장사 ‘팬젠’을 240억 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팬젠은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바이오 회사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구주 매입 방식으로 팬젠 지분율 20.43%(218만 1,818주)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 이미지 제공=크리스탈지노믹스
    ▲ 이미지 제공=크리스탈지노믹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베터 및 혁신 바이오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장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주로 저분자 신약 연구개발의 강점을 가진 자사와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펜젠이 상호 협력해 우수한 성능의 신약 후보를 발굴함과 동시에 기술이전 형식의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미국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 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과 의약품 cGMP(선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제조시설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해 조기에 토탈 바이오 회사로 기반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이번 인수를 통해 CMO 방식으로 해외에서 생산 중인 췌장암 신약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를 비롯해 바이오베터 및 근본 치료제(DMOAD) 신약후보의 안정적인 연구개발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약 개발에 매우 중요한 제조 품질관리(CMC)에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통해 DMOAD 라벨을 획득할 경우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써 시장 선점 효과뿐만 아니라 해당 치료제 시장의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자체 개발한 아셀렉스 해외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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