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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네베라', 시속 412km로 전기차 최고속도 갱신

기사입력 2022.11.22 17:00
  • 리막, 네베라 / 리막 제공
    ▲ 리막, 네베라 / 리막 제공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은 네베라가 현존하는 전기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네베라는 두 개의 4km 직선 코스가 포함된 타원형 트랙이 있는 독일의 파펜부르크에서 최고속도 시속 412km(258mph)로 달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에 등극했다. 또한, 최고속도 모드인 항력과 하항력의 균형을 맞추는 공기역학적 설정으로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했다. 타이어는 도로에서도 합법적인 미쉐린 컵 2R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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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막, 네베라 / 리막 제공

    운전은 리막의 수석 테스트 및 개발 드라이버인 미로스라프 즈른체비치가 맡았다. 즈른체비치는 "시속 412km로 달린다는 것은 음속의 3분의 1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리막의 공기역학팀과 차량 역학팀이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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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막, 네베라 / 리막 제공

    리막은 이번 기록 달성을 통해 차세대 하이퍼카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네베라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 일반 고객에게 판매되는 네베라는 최고속도 시속 352km(219mph)로 제한된다.

    네베라의 4개의 전기모터는 1914마력에 달하는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1.85초, 시속 100마일까지 4.3초에 도달한다.

    네베라는 현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외곽의 리막 본사에서 생산되고 있다. 수작업 방식을 통해 150대 한정 판매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기흥인터내셔널이 리막 오토모빌리 코리아를 설립, 판매와 서비스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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