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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청이 오늘(21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2 하와이 트래블 미션'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총 22개 하와이 현지 및 유관 업체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기자를 대상으로 데스티네이션 세미나를 진행했다.
행사는 하와이 최신 관광정보 및 말라마 하와이 캠페인 소개, 하와이 주요 관광청 소개, 하와이 파트너 업체 소개, 훌라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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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청 부청장 칼라나 카아나아나(Kalani Ka' anā 'an ā)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하와이로 다시 여행을 오고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여기 모인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하와이 참가업체가 하와이에 대한 많은 여행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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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 하와이 여행 정보와 하와이 관광청의 주요 캠페인(말라마 하와이, 쿨레아나 하와이, 메이드 인 하와이)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의 50번째 주인 하와이는 13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와이 주요 섬은 8개인데, 그 중에서 관광객이 갈 수 있는 6개의 섬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는 기원전 6세기 경에 동남아시아에서 온 폴리네시아 사람이 하와이로 이주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됐다. 하와이를 떠올리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레이(Lei)인데, 레이는 각기 의미가 다른 여러 종류의 꽃, 나뭇잎, 열매, 조개 껍질 등의 다양한 자연 재료로 만든다. 레이는 알로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하와이에서 선물받은 레이는 가능하면 하루 종일 벗지 않고 착용하는 것이 예의다.
현재 인천-호놀룰루 직항 항공사는 3곳이 취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매일 운항, 아시아나 항공은 주 5회 운항하고 있으며, 12월 22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될 예정이다. 하와이안 항공은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으며, 이 항공사를 이용하면 하와이의 다양한 섬들로 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말라마 하와이는 하와이의 관광 명소를 단순히 '방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을 통해 하와이 섬을 이해하고 현지의 문화, 커뮤니티, 자연과 깊게 연결되는 '머물기'를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사용한다거나 선크림을 살 때 바다에 있는 산호초에 해가 되지 않는 성분의 선크림을 구입하는 것 등 사소한 행동들이 모두 말라마 하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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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 발표에 이어 하와이 현지 파트너들이 한명씩 무대에 올라 각자 업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 하와이 트래블 미션에 참가한 하와이 파트너로는 리츠칼튼 레지던스 마우이 관광청 , 몽타주 카팔루아 베이 리조트, 버젯 렌터카 블루 하와이 헬리콥터, 사이트라인, 아웃리거, 아쿠아 애스톤, 앤유크리에이션스, USS 미주리 메모리얼, 카우아이 관광청,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 쿠알로아 랜치 페어몬트 오키드 / 케아라니, 프린스 와이키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앤 스파, 하와이 관광청 하와이 아일랜드 관광청 허츠 렌터카, 알라모 렌터카, 힐튼 하와이 등 총 2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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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간에는 하와이 전통 댄스인 훌라춤과 우쿨렐레 연주가 곁들어진 공연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오아후의 카일루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하와이 관광청 칼라나 카아나아나 최고 브랜드 책임자가 직접 하와이 전통 노래에 맞춰 춤을 춰 박수갈채를 받았다.
- 글, 사진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