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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제타·골프 GTI' 한국 상륙

기사입력 2022.11.16 18:14
  • 폭스바겐, 신형 제타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폭스바겐, 신형 제타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코리아가 16일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열고 '신형 제타·신형 골프 GTI'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고객 인도를 본격화한 신형 제타는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모델로 꼽힌다. 이 모델은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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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신형 제타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신형 제타는 더욱 스타일리시해진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기존 1.4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리터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다.

    또한,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모바일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전 트림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신형 제타는 3000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을 갖췄으며,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저공해 자동차 3종 혜택 등 수입차 유지 및 수리 비용을 낮춰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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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 퍼포먼스 아이콘으로 불리는 신형 골프 GTI도 내달 출시를 앞두고 처음 공개됐다.

    파워트레인은 EA888 에보4 2.0리터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역동성과 안락한 주행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외관은 GTI 본연의 다이내믹 DNA를 계승한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을 비롯해 레드 크롬 레터링, 허니콤 스타일 에어인테이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실내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GTI 엠블럼과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 그리고 심장이 뛰는 듯 조명이 들어오는 엔진 스타트 버튼 등이 GTI만의 스포티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시트, 앞·뒷좌석 열선시트,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이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이 폭스바겐코리아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이 폭스바겐코리아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이날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취임 1년간 성과를 발표했다.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한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며 3분기 만에 올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먼저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은 검증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 7인승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추가되면서 티구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티구안 라인업은 지난달까지 348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수입 SUV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6년 만에 한국 시장을 다시 찾은 8세대 신형 골프는 골프의 공백 기간 동안 불모지였던 국내 해치백 시장을 성공적으로 재건하며 해치백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수요를 증명해냈다.

    신형 아테온은 경쟁이 치열한 수입 세단 시장에서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로 R-Line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R-Line 4모션 모델을 도입해 고객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함께 드라이브트레인도 다채로워졌다. 티구안 라인업을 더욱 강력하게 만든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가솔린 SUV를 원하던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하며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ID.4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성공적인 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 ID.4는 출시 2주 만에 673대를 판매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9월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등극한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상품성을 높인 모델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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