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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환자중심 케어 실천 위한 ‘항암치료 응원 키트’ 지급

기사입력 2022.11.09 11:25
  • 삼성서울병원이 개원 28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 케어 실천을 위한 ‘항암치료 응원 키트’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항암 치료 시 필요한 손소독제, 체온계, 부드러운 칫솔, 치약, 사탕을 넣은 파우치와 담요를 에코백에 담은 ‘항암치료 응원 키트’는 11월 9일부터 암병원 외래에서 첫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에게 배포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연간 5,000여 명에게 해당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항암치료 응원 키트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 항암치료 응원 키트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항암치료 응원 키트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 2억 원과 한 환자 가족의 캐릭터 및 디자인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으며, 통원 항암치료 환자 105명에게 사전 첫 제작 물품을 제공한 뒤 의견을 반영, 일부 물품 재조정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병원 측은 암병원장의 응원 키트 제작 사연 소개와 물품 사용 목적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돕는 암 교육센터 상담간호사의 물품 설명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 교육도 진행한다.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환자 중심 케어를 표방해 온 만큼 ‘암 치료 선도병원’으로서 케어 기버들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환자분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싶었다.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할 수 있는 새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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