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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멘탈케어 등 수험생 컨디션 유지 돕는 생활 리듬 관리 앱 눈길

기사입력 2022.11.09 11:38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생활 리듬 관리를 돕는 헬스케어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큰 시험을 앞두고 긴장과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 수험생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는 생활 리듬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 유지는 긴장과 불안감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미션 알람, 챌린지, 심리상담, 루틴 관리 등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일상 관리를 돕는 다양한 앱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기상 돕는 딜라이트룸 ‘알라미’
  • 딜라이트룸의 ‘알라미’는 미션을 완료해야 꺼지는 '미션 알람'을 통해 사용자가 아침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도록 돕는 알람앱이다. 일반적인 알람으로 일어나지 못하거나, 알람을 여러 개 설정하는 수고를 하는 수험생에게 최적이다. 알람이 울린 후에는 앱 강제 종료를 할 수 없어 잠을 완전히, 확실하게 깨울 수 있다.

    미션은 수학 문제, 스쿼트, 기억력 퍼즐, 사진찍기 등 다양하다. 사용자가 잠을 깰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 설정하면 된다. 미션 난이도와 횟수도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빠르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슬립 사운드' 기능도 추가했다.

    2013년 론칭한 딜라이트룸 알라미는 지금까지 외부 투자 없이 글로벌 누적다운로드 약 7,000만 건, 월간 활성 이용자 450만 명, 97개국 1위를 달성했으며, 작년 기준 매출 130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했다. 딜라이트룸은 수면 전 단계부터 기상 이후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모닝 웰니스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습관 형성 앱 ‘챌린저스’
  • 챌린저스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운동 및 학습, 시간 관리, 감정관리 등 500여 종 이상의 ‘공식 챌린지’와 직접 목표를 설정하는 ‘직접 만드는 챌린지’로 구성되어 있다. 원하는 목표에 돈을 걸고 미션을 100% 달성하면 참가비 전액을 환급 받는 것은 물론, 추가 상금까지 획득할 수 있다.

    총참가자 정보와 평균 달성률, 100% 달성자 명단이 공개되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참가자들이 남긴 인증샷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웰니스 미션 NOW를 통해 챌린저스가 제안하는 미션에 따라 자유롭게 인증샷을 공개하며 앱 사용자들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챌린저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층은 MZ세대로 150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만 명을 넘겼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거래액은 3,152억 원으로 서비스 개시 후 5년 만에 3,000억 원을 돌파했다.

    비대면 전문 심리상담 ‘마인드카페’
  • 아토머스의 마인드카페는 국내 최대 정신건강 플랫폼으로, 비대면 전문 심리상담은 물론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유료 심리상담가 연결 서비스의 경우, 우선 AI 챗봇이 기본 진단 도구인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경증부터 중증까지 증상을 진단해 전문 상담가를 연결한다. 사용자는 채팅과 전화 두 가지 방식으로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익명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다른 앱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다수의 사용자와 전문가가 연결되면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마인드카페를 사용하는 록인 효과를 창출한다.

    현재 사용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2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약 400%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0% 이상 증가했다.

    하루 루틴 관리 ‘마이루틴’
  • 마이루틴은 사용자가 하루 루틴을 계획하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실천하기를 원하는 활동을 등록하면 알람으로 알려주며, 템플릿 형태로 하루 루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루틴 신호등'이라는 기능으로 하루와 한주의 루틴 실천도를 체크해볼 수 있다. 다른 루티너들의 루틴과 회고를 돌아보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Z세대 사이에서 ‘갓생 살게 해주는 앱’으로 인기를 끌며 누적 앱 사용자가 올해 5월 기준 국내에서만 5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8월부터 미국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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