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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약 5개월간 ‘스페이스 심포니(Space Symphony)’展 개최

기사입력 2022.10.26 18:01
  •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스페이스 심포니(Space Symphony)’展 기념 사진
    ▲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스페이스 심포니(Space Symphony)’展 기념 사진

    파라다이스시티가 2023년 3월 26일까지 약 5개월간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공간’을 주제로 한 전시 ‘스페이스 심포니(Space Symphony)’를 개최한다.

    이번 ‘스페이스 심포니’展은 실재하는 공간 속에서의 예술적 경험을 통해 가상세계와 같은 온라인 콘텐츠의 자극으로 무뎌진 감각을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흩어진 공간’, ‘뒤섞인 공간’, ‘흐르는 공간’, ‘확장된 공간’ 등 4가지 콘셉트의 장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정정주, 서민정, 양민하, 민예은, 박상희 등 국내 작가 5명을 비롯해 일본의 오마키 신지(Shinji Ohmaki)와 카도 분페이(Bunpei Kado), 벨기에의 쿤 반 덴 브룩(Koen van den Broek), 영국과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듀오 A.A.무라카미(A.A. Murakami) 등 세계적인 작가 총 9팀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번 ‘스페이스 심포니’展에서는 A.A.무라카미, 서민정, 양민하, 민예은 작가가 해당 전시를 위해 신작을 제작해 선보인다. 특히 서민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파라다이스 시티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찾아낸 가장 작은 크기의 공간을 그대로 전시장에 구현했다. 관계자 외 접근할 수 없는 숨겨진 이 공간은 관람객의 상상을 자극한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이번 ‘스페이스 심포니’展은 가상세계 등 디지털 콘텐츠에 기대지 않고 현실의 감각에 집중하는 전시로, 작가들의 예술적 변주를 통해 고정된 틀을 깨고 실재하는 공간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공간 속 경험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감각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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