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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스타 획득한 호텔 레스토랑 5곳

기사입력 2022.10.20 10:35
  • 미쉐린 가이드가 지난 13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을 발표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그 지역의 미식문화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맛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레스토랑 안내서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은 별 수에 따라 각각 3스타는 요리를 맛 보기 위해 여행을 가도 아깝지 않을 레스토랑,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 1스타는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호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2스타 레스토랑 - 서울신라호텔 '라연'


    서울신라호텔의 라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스타를 받았지만, 이번에 2스타로 한단계 떨어졌다.

  • 품격있는 한식 정찬을 선보이는 라연은 전통 한식을 현대적인 조리법으로 세련되게 표현한다. 라연은 제철 식재료 만으로 한식의 풍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언제 방문해도 항상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일관성, 최상의 맛을 이끌어 내는 요리의 완벽성, 한식을 새롭게 해석하는 창의성, 편안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디테일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스타 레스토랑 - 더 플라자 호텔 '주옥'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의 '주옥'은 2022년에 이어 2023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연속 2스타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 플라자 호텔 3층에 위치한 주옥은 ‘구슬과 옥 같은 귀한 요리를 선보인다’라는 뜻으로 신창호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이다. 한식의 굵은 뼈대가 되는 장과 식초를 활용해 고객의 입맛을 매료시키는 것이 주옥만의 특징이다. 전국을 돌며 직접 조달한 식재료와 진주의 가족 텃밭에서 손수 재배해 짠 들깨 기름 등에서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고자 하는 신창호 셰프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덕수궁, 서울시청이 한눈에 담기는 아름다운 도심 뷰 또한 주옥의 매력적인 요소 중에 하나다.

    1스타 레스토랑 - 롯데호텔 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Pierre Gagnaire Seoul)’


    롯데호텔 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Pierre Gagnaire Seoul)’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1스타로 선정됐다.

  •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에 자리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2018년 리뉴얼 오픈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식재료의 조직과 식감이 돋보이는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해 선보이며, 예술적 감각으로 만든 창의적인 요리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베르사유 궁전 비밀의 정원을 연상케 하는 멋진 공간과 세심한 서비스, 한국의 맛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프렌치 퀴진을 경험할 수 있다.

    1스타 레스토랑 -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은 조선 팰리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이노베이티브 퀴진 레스토랑으로 지난해 호텔 오픈과 더불어 영업을 시작했다.

  • 이타닉 가든은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식물원(Botanic Garden)’에 ‘먹을 식(食)’의 의미를 더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역사, 재료, 조리법, 그리고 기물의 조화까지 깊이 있게 연구한다.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에 글로벌 퀴진 에센스를 가미한 현대의 한국음식을 한층 더 심도 있게 선보인다.

    또한, 오픈 키친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셰프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정성스럽게 담는 모습을 고객들이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의 향까지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등 사계절의 생동감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창가에 마련된 커플석은 고층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서울의 시티뷰를 감상하며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기념일, 프로포즈를 위한 연인들의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스타 레스토랑 - 레스케이프 호텔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


    2018년 오픈한 라망 시크레는, 오픈 2년만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서 1스타 선정, 2022년, 그리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까지 총 3년 연속 1스타에 선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 레스케이프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는 ‘비밀스러운 러브 스토리’를 콘셉트로 화려한 테이블 꽃 장식과 고급스러운 붉은 컬러,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로맨틱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라망 시크레는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되기 앞서 입맛을 돋우는 아뮤즈 부시로 각 시즌마다 계절감을 담은 ‘작은 한입거리들’이라는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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