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드론 배송 시대 열렸다! 행정안전부, 가평에서 주소 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상용화

기사입력 2022.10.19 14:18
  • 오늘(19일)부터 경기도 가평에서는 편의점에 주문한 물건을 펜션까지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0월 19일 경기도 가평에서 경기도·가평군, 강원도·영월군과 함께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하고, 주소 기반 드론 배달점을 이용한 드론 배송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도로명주소는 건물의 출입구를 안내하지만, 드론 배달점 주소는 인근에 드론이 착륙하기 적합한 장소를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 드론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 드론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주소 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도입을 위해 물류 취약지역에 드론 배달점(272점)을 설치하고, 기업·지자체와 공동으로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시범운영을 추진해 개선사항 점검 및 효과를 검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폭설이나 재난 재해 등으로 이동이나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에 효과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 가평에서 실시되는 민간분야 주소 기반 드론 배송서비스는 ㈜파블로항공 ‘올리버리서비스(앱)’를 통해 제공된다. 드론 배송은 가평 세븐일레븐 편의점 인근 20여 곳에 설치된 펜션 지역 배송점으로 주문 용품이 배송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2021년부터 강원도 영월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공공 부분 분야 드론 배달 서비스’를 연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캠핑장, 공원, 유원지, 경로당 등 다양한 장소에 드론 배달점 40점을 추가 설치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른 시일 내 민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가 주소 기반 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해서 기업의 공통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사례”라며 “앞으로 기업과 소통을 통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드론 배달점 설치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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