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크리얼(Arcreal)이 6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설립한 아크리얼은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현재 구강 스캐너와 의료 소프트웨어, 덴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아크리얼은 이번 투자에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투자 유치 과정에서 구강 스캐너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구강 스캐너는 임플란트, 보철, 투명 교정 등 대부분의 치과 치료에 활용되는 환자의 구강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디지털 치과 치료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꼽히는 기술이며, 스캐닝 소프트웨어는 구강 스캐너의 핵심 기술이자 디지털 치과의 기술 장벽으로 알려졌다.

아크리얼은 현재 스캐닝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쳤으며, 최근 하드웨어 설계를 마친 만큼 3D 구강 스캐너의 최적화 및 제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승현 아크리얼 대표는 “혹한기가 찾아온 스타트업 투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라며 “글로벌 경쟁력 있는 딥테크 개발 역량과 혁신적인 IT 기술로 글로벌 치과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