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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이 의료계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에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등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 교직원과 가족 등 1,700명이 참석한 ‘2022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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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는 3D 방식으로 의료원 산하 병원·대학·복지관 등을 구현했으며,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장 아바타가 입장한 교직원을 맞이했다. 또한, 단체게임, 영상관람, 바자회, 이벤트 등을 진행해 메타버스 이해도 높이고, 조직원의 화합을 도모했다.
축제에 참여한 교직원은 “한림유니버스를 통해 말로만 듣던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동료들과 소통하고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업무에서의 메타버스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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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는 “이번 축제는 교직원이 축제 형식으로 즐겁게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가상 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법인 산하 의료·교육·복지기관이 메타버스에 모여 팀빌딩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추후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합쳐 더 발전된 메타버스를 체험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는 디토랜드에서 누구나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추후 이 공간에서 청소년 대상 병원 체험학교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