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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2개국 임상병리사 100여 명이 국내 첨단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내방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세계임상병리사연맹 22개국 임상병리사 100여 명이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5회에 걸쳐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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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개최한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와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임상병리사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참가자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반응상황실(IRS, Integration & Response Space)과 신속하고 정확하게 혈액 분석검사가 가능한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사자동화시스템(Laboratory Automation System), 국제 정도 관리 프로그램의 조직병리 일반검사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병리과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Digital pathology system) 등을 견학했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주축으로 환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직접 확인한 참가자들은 본국의 임상병리 전공 학생들이 실습할 기회를 달라는 요청을 병원에 전하기도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 스마트 의료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공감을 이끌어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