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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융합의학 연구팀이 국제 의료 AI 대회에서 로봇수술 영상분석 기술력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서울대병원 이규언·공현중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18일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개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에서 ‘행동 인식’ 부문 1위 수상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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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회째를 맞이한 MICCAI 국제학술대회(MICCAI2022)에서는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절제술에서 수술 동영상을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로봇 보조 수술 영상 분석’ 경진 대회가 펼쳐졌다.
▲수술 행동 인식 ▲수술 도구 분할 ▲행동 인식/분할 동시 예측 3가지 부문에서 가장 정확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팀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 연구팀은 수술 도구 행동 인식 부문에서 1위, 수술 도구 분할과 동시 예측 부문에서 각각 3위를 달성했다.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는 “본 대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로봇 및 내시경 수술 수련의 정량적 평가, 수술 절차 내비게이션, 수술 계획 개선, 수술 로봇 개발, 정밀수술 등의 여러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향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로봇수술 영상 연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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