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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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력을 세계 3위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약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양자컴퓨팅,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해 초인류 초격차를 확보해 나가겠다”라며 “뉴욕에서 발표한 디지털 구상과 오늘 발표한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킬 체계적인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3년부터 AI와 AI 반도체, 5G·6G 이동통신, 양자 분야(인터넷·센서·컴퓨터),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 6대 혁신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원천기술의 경우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3018억원을, 같은 기간 AI 반도체 핵심기술에 총 1조2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1000억원 규모인 ‘K-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펀드’도 2027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3배 늘리고 국내 OTT의 세계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주는 일찌감치 AI 대표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이라며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메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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