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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한국후지필름, 아날로그 감성의 ‘인스탁스 미니 링크2’ 출시..“다양한 세대 아우를 것”

기사입력 2022.09.27 18:00
  • 이형규 한국후지필름 대표가 27일 ‘인스탁스 미니 링크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 이형규 한국후지필름 대표가 27일 ‘인스탁스 미니 링크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인스탁스 미니 링크2 출시로, 사진이 스마트폰 저장형 문화에서 직접 프린트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

    이형규 한국후지필름 대표는 27일 오전 ‘인스탁스 미니 링크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후지필름이 감성주의 사진문화를 선언 이후로 많은 시도를 통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에 대한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출발이 진행될 수 있게 많은 의견이 보태져 활성화되었으면 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인스탁스 미니 링크2’는 스마트 기기로 촬영한 사진을 고속 인쇄 가능한 포토 프린터로, 기존 버전보다 포토 프린터의 인쇄 기술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 이송이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팀장이 행사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 이송이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팀장이 행사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이송이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인쇄 속도가 빨라졌다. 스마트폰에서 이미지 전송하여 필름 사진으로 인쇄까지 약 100초 정도 소요되고, 100매 정도 인쇄 가능하다”며 “인스탁스 미니 링크2 전용 앱 사용 시 다양한 프레임과 콜라주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인쇄 품질이 향상되어 풍부한 색상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기능 instax AiR 기능에 대해 강조했다. 해당 기능은 인스탁스 사용자들이 출력 이미지 결과물을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만들게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Link2 기기 측면의 LED 조명을 활용하여 프린터를 움직여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다. 공중을 그림판으로 생각하고 미니링크2 제품으로 그림을 그리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 원격으로 그림이 그려진다. 비디오 녹화 기능은 이용 시 촬영한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는 QR코드가 출력한 필름 사진과 함께 인화된다.

  • ‘인스탁스 미니 링크2’
    ▲ ‘인스탁스 미니 링크2’

    타카이 류이치로 후지필름 컨슈머 이미지그룹 총괄 매니저는 “스마트폰이 세상의 중심이 된 지금 인스탁스의 아날로그 감성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세상 단 하나뿐인 방식이 되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게임, 뮤직, 패션 등 폭 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송이 팀장은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인스탁스 꾸미기 문화의 줄임말은 ‘인꾸’ 상품을 개발했다. 인꾸로 만들어진 디바이스나 필름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의 일종으로 MZ세대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모먼트백, 플리스 스트랩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또한,인스탁스의 아날로그가 주는 따뜻한 감성을 강조했다. 이 팀장은 “디자인 포인트와 한쪽 눈을 감고 셔터를 누르거나 찰칵 소리가 소리가 주는 감성적인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 타카이 류이치로 후지필름 컨슈머 이미지그룹 총괄 매니저가 이번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 타카이 류이치로 후지필름 컨슈머 이미지그룹 총괄 매니저가 이번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타카이 류이치로 총괄 매니저는 “링크 브랜드는 버추얼과 리얼을 연결하는 상품 라인업과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와 디지털 가치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손으로 만져지는 사진을 경험하게 기존에 했다면, 앞으로는 생활화하려고 한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활동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시니어부터 젊은 세대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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