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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자체 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을 자사의 대표 AI 서비스 ‘A.(에이닷)’의 메인 광고 모델로 내세운다.
SK텔레콤의 메인 광고 모델로 발탁된 가상인간 ‘나수아(SUA)’는 광고에서 SK텔레콤의 전속모델인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의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A. tv)’의 주요 기능을 전달한다.
SK텔레콤 측은 “에이닷티비의 AI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실제 인간 모델과 버추얼 휴먼이 동시에 나오는 설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나수아를 기용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에이닷티비 광고는 실제 사람과 가상 인간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연출하기 위해 나수아의 바디모델(실제 사람) 촬영 편집본을 토대로 얼굴 움직임 정보를 추출한 후, 온마인드에서 나수아의 얼굴에 매치시키고, 그 편집본을 빠르게 합성해 작업 시간을 단축했다.
추가로 SK텔레콤은 ‘나수아’의 섬세한 얼굴 표정에 더욱 자연스러운 생명력을 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을 나수아 이미지에 적합한 AI 목소리로 구현해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버추얼 휴먼 기술과 AI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여타 AI서비스들과는 다른 에이닷만의 차별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향후 회사 서비스와 광고 등 전반에 AI와 같은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상 인간이 SK텔레콤 광고 모델로 채택된 건 이번이 처음이자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도 최초 사례다. 특히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가상인간의 모든 것을 AI로 만들어 광고에 적용한 것은 최초 사례이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