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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가 100개 이상의 암 진단 및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38여 개 국가에 제공하는 비지오팜과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전문 의료기업 ㈜딥바이오(이하 딥바이오)는 글로벌 디지털 병리 플랫폼 기업인 비지오팜(Visiopharm A/S)에 자사의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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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딥바이오는 DeepDx® Prostate를 비지오팜의 APP 센터(The App Center)에 연동함으로써 첨단 AI 병리 솔루션에 대한 병리 전문의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비지오팜의 APP 센터는 CE-IVD 인증 솔루션을 포함해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진단을 보조하는 광범위한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유효성을 검증받은 다양한 병리 AI 솔루션이 지속 개발, 출시됨에 따라 비교적 변화가 더디던 병리학 분야에서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병원 및 연구소에 최신 병리 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침생검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전립선 조직 및 유방암 진단 솔루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의료진이 최적화된 환자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지오팜 CEO Michael Grunkin은 “DeepDx® Prostate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병리 진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관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병리학자를 보조할 수 있다”며, “연구 및 진단 보조용으로 DeepDx® Prostate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딥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스캐너, LIMS 및 PACS와 호환되는 비지오팜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AI 기반 병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접점을 대폭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