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그릭요거트 시장 쑥쑥’…건강과 맛 모두 잡은 대용식으로 인기

기사입력 2022.09.21 10:11
  • 최근 샐러드, 그릭요거트 등 건강 대용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면역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 발효유 시장 규모는 2026년 2조25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식사 대용, 간식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릭요거트는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가 약 2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유통업계는 그릭요거트, 도시락, 두부면 등 맛있는 건강 대용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스위트바이오 제공
    ▲ 사진=스위트바이오 제공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는 최근 오픈한 그릭요거트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그릭데이 go’에서 헬시플레저 컨셉의 전용 특화 메뉴를 선보였다. 건강에 좋은 제철과일과 국산 농산물로 플레이버를 다양화 한 스페셜 그릭요거트, 프로즌 요거트 바, 그릭요거트 딥(퐁듀) 등 디저트 라인부터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샌드위치, 샐러드 등 식사 대용식(Meal) 라인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그릭데이 go 전용 특화 메뉴는 기존 그릭데이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채널과는 차별화된 메뉴로, 전 제품에 그릭요거트를 활용해 포만감을 더했다.

    풀무원다논은 메가커피와 협업한 스페셜 메뉴 ‘그릭요거 홍시놀라’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프리미엄 간식으로 각광받는 그릭 요거트에 가을 제철 과일인 홍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에 포함되는 조단스 그래놀라는 곡물과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설탕이나 꿀 등과 함께 섞어 오븐에 구운 시리얼이다.

  • 풀무원식품은 두부로 만든 두부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를 얹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한끼두부면’ 4종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콤라구 파스타, 직화짜장, 생바질 파스타, 중화풍 볶음면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직장인 혼밥족의 건강 대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스케어 푸드 전문 기업 브랜드엑스헬스케어의 포켓도시락은 동원F&B와 협업해 나트륨과 지방을 줄여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포켓덮밥’ 6종을 출시했다. 기름 대신 야채수에 담가 지방 함량을 0%로 줄인 ‘동원참치 인 워터’와 나트륨과 지방을 25% 낮춘 ‘리챔 더블라이트’ 등 동원F&B의 로우 푸드 제품을 토핑으로 사용해 맛은 물론 건강한 한 끼까지 챙겼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소비 계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건강한 원재료와 맛이 제품 소비의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에 무게가 실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맛있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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