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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에서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발표한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 체계(ITS)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전시·학술대회다. 기업들은 이곳에서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운송 수단 등 정보를 교류하고 자사의 기술을 공유한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융합 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광역 교통 네트워크 교통흐름 최적화 솔루션 ‘KT 로드 트윈(KT Road Twin)’을 전시한다. 해당 솔루션을 부천시 실제 교통 환경에 적용한 사례와 신호 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 결과를 선보인다.
부천시 내 시범 도로를 대상으로 AI가 도출한 최적의 교통신호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주 동안 적용했다. 그 결과 평균 통과 교통량이 기존보다 4.75%~8% 증가했다. 앞으로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9억 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ITS 및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와 관련해 부천시 등 10개 이상의 사업 수행 경험 및 KT 로드 트윈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교통 DX 사업을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봉기 KT 컨버전스연구소장(상무)는 “KT는 국민의 편의와 공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KT는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교통 경험 개선 및 불필요한 비용 감소 등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