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브이앤코, 피부 진단용 마이크로바이옴 샘플링 키트 특허 취득

기사입력 2022.09.15 11:24
  • 브이앤코가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분석해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샘플링 키트 특허를 취득했다.

    브이앤코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용 샘플링 키트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브이앤코가 획득한 샘플링 키트 특허는 유익균, 유해균의 적절한 균형으로 건강한 피부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키트의 단점을 보완했다.

  • 이미지 제공=브이앤코
    ▲ 이미지 제공=브이앤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서는 샘플 채취 단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긴 막대 형식의 기존 키트는 연구자 중심으로 개발되어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브이앤코는 기존 샘플링 키트보다 포집 범위가 넓고 사용 과정에서 부러질 우려가 없게 개선해 간편하게 피부 미생물을 채취할 수 있게 했다.

    브이앤코는 그동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채취 및 연구하며 축척된 브이앤코만의 노하우를 반영한 이번 제품을 통해 외부 오염 가능성을 낮췄으며, 안정적으로 정확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빅데이터 및 AI알고리즘을 이용한 맞춤형 피부 처방이나 화장품 추천 및 제조 등 큐레이션 서비스가 대두됨에 따라, 브이앤코의 샘플링 키트를 통한 정확하고 세분화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로 차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브이앤코 관계자는 “브이앤코가 앞으로 제공할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독자적인 특허 기술과 디자인의 필요성을 느껴 차별화된 마이크로바이옴 샘플링 키트 특허를 출원, 획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및 바이오 업계를 선도하는 연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브이앤코만의 독자적인 기술력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국내외 제약회사를 비롯,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정받으며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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