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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디저트 즐기기 좋은 지역 나들이 장소 5곳

기사입력 2022.09.09 08:00
  • 근대골목단팥빵 본점
    ▲ 근대골목단팥빵 본점

    올 추석 연휴에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지역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추석을 맞아 고향에 모인 가족들과 반가움을 나누고, 회포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 대구 중구 남성로의 '근대골목단팥빵' 본점은 단팥빵, 소보루빵 등 옛날 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빵부터, 매일 직접 끓여 만든 수제 팥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 맛집이다. 다양한 맛의 부드러운 크림을 단팥빵 속에 가득 채운 '생크림단팥빵', 은은한 단맛의 수제 팥소 속 알알이 씹히는 견과가 매력적인 '원조단팥빵' 등 물리지 않는 건강한 맛으로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는다. 베이커리와 함께 맛볼 다양한 카페 메뉴도 준비돼 있다. 하와이 명품 커피 ‘라이언커피’를 활용한 프리미엄 카페 메뉴 9종, 스무디, 생과일주스, 티 등이다. 이외에도 근대골목단팥빵만의 레시피로 선보이는 ‘근대단팥우유’, ‘약전 쌍화차’도 만나볼 수 있다. 단호박빙수, 애프터눈 티세트 등 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디저트도 주목할 만하다.

    광주 매월동 베이커리 브런치 카페 '헤이블루'는 여유로운 느낌의 휴양지가 떠오르는 내외부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높은 층고를 동반한 아늑한 실내에서는 브런치 플레이트, 샌드위치, 피자, 샐러드 등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바삭함과 촉촉함이 공존하는 파이 '빵빠레'다. 크림치즈, 슈크림, 초코크림 등으로 속을 채웠다. 이외에도 소금빵, 타르트, 파운드케익 등 다양한 베이커리와 시그니처 초콜릿음료를 비롯한 커피, 수제 차 등 다양한 음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야외는 단체석부터 테라스석, 방갈로는 물론 포토스팟까지 마련했다. 실외 공간은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 가능하며, 반려동물 입장료를 지불하면 펫밀크를 무료 제공한다. 아이들도 뛰놀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한 정원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함께 입장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주 구도심 객리단길에 위치한 카페 '홍시궁'은 마치 시대극의 한 장면 같은 정갈한 기와집의 외관으로 관광객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홍시궁은 혈관 건강과 숙취 해소, 노화 방지, 항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홍시를 활용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양 디저트를 소개한다. 모든 메뉴는 국내산 청도 홍시를 사용하며, '홍시 화채', '홍시라떼', '홍시케이크' 등 다채로운 홍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홍시 화채'는 홍시를 바닥에 깔고 바나나, 수박, 메론을 쌓아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겨울에는 바나나와 딸기, 배를 올려 제철 과일을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아이스 홍시라떼'는 홍시와 우유를 조합해 누구나 좋아할 건강한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홍시크림타르트', '홍시요거트스무디', '홍시찹쌀떡' 등 주황색 홍시의 다채로운 변신을 공개하고 있다.

    창원시 창동예술촌 골목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정원이 돋보이는 카페 '사랑이그린세상'이 있다. 흔들 그네, 작은 연못 등으로 정성스레 꾸며진 정원이 카페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한다. 사랑이그린세상은 '창원 맛집 100곳'에 선정된 명소다. 근처 주민이라면 모두 알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카페로, 긴 세월과 옛 감성이 그대로 보존된 실내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사랑이그린세상에서는 커피 메뉴뿐만 아니라 수제 차, 파르페, 생과일주스, 빙수 등 옛날 디저트 카페에서 판매했던 추억의 메뉴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와플식빵'은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 속 진한 버터 향과 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당긴다. 무한리필이 가능해 원하는 만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80~90년대 감성이 가득한 매장에서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강원도 고성 자작도 해수욕장 근처에서는 동화 '빨간 머리 앤'을 모티프로 지은 '앤트리카페'를 만날 수 있다.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 앤이 살고 있는 초록 지붕 집과 성당을 완벽하게 재현한 건물 외관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한 기분을 선사한다. 카페로 운영 중인 성당 건물로 들어서면 벽시계, 오르간 등 앤틱 소품으로 꾸민 실내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는 커피에 달콤한 크림을 올린 '앤커피'다. 커피 위 솔솔 뿌려진 커피 가루가 향긋함을 더한다. 커피 외에도 티, 에이드와 직접 구운 다양한 수제 디저트도 준비해 남녀노소 취향껏 즐길 수 있다. 창밖으로 펼쳐진 초록빛 앞마당과 초록 지붕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야외 테이블에 앉아 한적한 유럽 감성을 느끼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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