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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윤리원칙 발표 “인간과 AI의 공존 꾀할 것”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2.08.25 14:35
'인간존중', '공정성', '안정성', '책임성', '투영성' 담은 AI 개발 5대 핵심가치 공개
  • (사진제공: LG)
    ▲ (사진제공: LG)

    LG가 'AI(인공지능)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LG AI 윤리원칙'은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LG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올바른 행동과 가치 판단 기준이 되는 원칙이다.

    LG는 경영 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고려해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기 위한 5대 핵심가치로 '인간존중', '공정성', '안정성', '책임성', '투영성'을 발표했다. AI 윤리원칙이 연구의 자율성을 해치는 규제나 규율의 수단이 아닌 기술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드는 윤리적인 AI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목표이다.

    또한 LG AI 연구원은, AI 윤리원칙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하는 'AI 윤리 점검 TF'를 신설한다. AI 윤리원칙 교육을 진행하며, AI 연구 및 개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문제를 사전에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AI 연구원은 윤리적인 AI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술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두 가지 기술로 소비자들이 AI 챗봇에서 혐오 및 차별 표현을 경험하지 않도록 문장의 맥락을 분석하는 '혐오 표현 감지' 기술과 AI가 내놓은 결괏값이 어떤 부분에 근거해서 도출되고 오류 발생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이다. 

    이 밖에도 서울대 AI 대학원과 미국 미시간대 등 공동으로 AI 윤리 관련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인간이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으로 본다"며 "LG는 AI 윤리원칙 수립을 통해 인간과 AI의 공존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며 진정한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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