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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프리퀄이 온다! 웨이브, HBO 오리지널 ‘하우스 오브 드래곤’ 국내 독점 공개

기사입력 2022.08.22 16:29
  • 10년 동안 총 8개 시즌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끈 HBO의 대표작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시리즈가 22일 공개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HBO 오리지널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을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22일 밤 9시 1화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한 편씩 추가 공개된다.

  • 이미지 제공=웨이브
    ▲ 이미지 제공=웨이브

    2019년 대단원의 막을 내린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작품으로, 전작의 인기를 그대로 계승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배어있다.

    극의 도입부에는 ‘왕좌의 게임’ 오프닝 테마곡을 그대로 사용해 이 작품이 ‘왕좌의 게임’의 연장선에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대너리스타르가르옌(에밀리 클라크)’의 조상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아역-밀리 앤콕)’ 등 ‘왕좌의 게임’ 출연 배우들과 높은 싱크로율의 외모를 자랑하는 배우들은 두 시리즈 간의 이질감을 낮춘다. 시리즈에 담긴 대규모 전투 신과 거대한 용 등의 컴퓨터 그래픽은 여전히 압권으로, ‘왕좌의 게임’ 못지않은 전율을 선사한다.

  • (왼쪽부터) 어린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역의 밀리 앤콕과 앨리센트 하이타워 역의 에밀리 캐리 /이미지 제공=웨이브
    ▲ (왼쪽부터) 어린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역의 밀리 앤콕과 앨리센트 하이타워 역의 에밀리 캐리 /이미지 제공=웨이브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가 초반부터 풍부하게 펼쳐졌던 ‘왕좌의 게임’과 달리 타르가르옌의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어 초반에는 다소 심심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인물 간의 충돌과 갈등이 심화할 예정으로 전작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원작인 조지 R.R. 마틴의 소설 ‘불과 피’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조지 R.R. 마틴은 ‘왕좌의 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리즈의 대본 작업에 참여했는데, HBO 시리즈 ‘왕좌의 게임’이 완결되지 않은 원작 소설을 뛰어넘어 끝을 맺었기에 이번 시리즈도 원작을 넘어선 결말을 보여줄지 주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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