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긴급 사용승인 위한 대량 생산설비 발주 완료

기사입력 2022.08.22 10:29
  • 현대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대량생산설비 발주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현대바이오
    ▲ 이미지 제공=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는 자사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을 코로나19 치료제(브랜드명 제프티)로 생산하기 위한 전용 제조설비 15대를 국내 H사에 발주 완료하고, 일부 설비는 이미 납품받아 조립하고 있다. 월 20만 명분을 생산할 수 있는 해당 생산설비는 오는 10월 말까지 모두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을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체제가 미리 구축돼 있어야 한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CP-COV03을 공급할 수 있도록 1차로 월 20만 명분 생산설비를 발주했는데 상황을 봐가며 생산설비는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원활한 대량생산을 위해 니클로사마이드와 산화마그네슘(MgO) 등의 주원료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사측은 산화마그네슘은 월 84만 명분인 4톤을 해외에서 구입 완료했으며, 니클로사마이드는 국내 D제약사와 스페인 제약사 O사 등 국내외 구입선을 이미 확보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바이오는 CP-COV03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이 약물의 제조 원리 및 공정 등 원천기술 일체에 관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중동 등 전 대륙별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협력 기관으로 등록된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은 순조로이 진행돼 21일까지 임상에 참여한 누적 환자 수가 112명을 기록해 전체 목표 인원(300명)의 절반에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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