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10만 명 대를 기록하는 등 재확산이 빨라지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비대면 진료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 & 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는 지난 7월 기준 앱 누적 이용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진료 및 호흡기 질환 진료 접수 건수는 전월 대비 16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라케어는 이용자 수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을 꼽았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 피부 관련 질환 접수 건이 증가한 것도 이용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라케어의 사용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여성의 이용률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앱 이용자 수가 증가하며 초기 주요 이용층인 2030 세대에 이어 4050 연령대의 이용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라케어 운영사인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 데모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2030 여성의 사용 비중이 높은 고객 특성을 참고해 8월 중 앱 기능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며, 4050 연령대를 위한 서비스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